1. 불주(不酒) : 될 수 있으면 안 마시는 사람.
2. 외주(畏酒) : 술을 겁내는 사람.
3. 민주(憫酒) :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4. 은주(隱酒) : 돈이 아쉬워 혼자 숨어서 마시는 사람.
5. 상주(商酒) :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마시는 사람.
6. 색주(色酒) : 성생활을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7. 수주(睡酒) :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8. 반주(飯酒) : 밥맛을 돋우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9. 학주(學酒) : 술의 진경을 배우는 사람. 주졸(酒卒)의 단계.
10. 애주(愛酒) : 취미로 술을 맛보는 사람. 주도(酒徒) 1단.
11. 기주(嗜酒) : 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 주객(酒客) 2단.
12. 탐주(耽酒) : 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 주호(酒豪) 3단
13. 폭주(暴酒) : 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주광(酒狂) 4단
14. 장주(長酒) : 주도 삼매에 든 사람. 주선(酒仙) 5단
15. 석주(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주현(酒賢) 6단.
16. 낙주(樂酒) :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 주성(酒聖) 7단
17. 관주(觀酒) : 술을 보고 즐거워하되 이미 술을 마실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사람. 주종(酒宗). 8단
18. 폐주(廢酒) : 일명 열반주. 술로 인해 다른 세상으로 떠난 사람.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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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8번 반주 단계이니 2급정도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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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이 짓은 벅찬 감이 있으나
뭐 어쩔 수 없이 달려야 하는 걸 뭐 ...

밤새고 나니
이런 글이 떠올라서 ...

------------------
장진주사(將進酒辭) : 정철 사설시조

한 잔(盞) 먹사이다 또 한잔 먹사이다. 곶 것거 산(算) 노코 무진무진(無盡無盡) 먹사이다.
이 몸 주근 후면 지게 우희 거적 더퍼 주리혀 매여 가나 유소보장(流蘇寶帳)의 만인(萬人)이 우러네나, 어욱새 속새 덥가나무 백양(白楊) 수페 가기곳 가면, 누른 해, 흰 달, 굴근 눈, 쇼쇼리 바람 불 제 뉘 한잔 먹쟈할고.
하믈며 무덤 우희 잔나비 휘파람 불제 뉘우친달 엇더리
------------------
(풀이)
술 한잔 먹세그려~ 꽃을 꺾어 셈하며 다함 없이 먹세그려>

이 몸이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적을 덮어 졸라 메어 가나, 좋은 상여에 만 사람이 울며 따라 가나, 억새와 속새와 떡갈나무와 백양 숲 속에 가기만 하면 누런 해, 흰 달, 가는 비, 굵은 눈에 회오리바람이 불 때 누가 한 잔 먹자고 할꼬.

하물며 무덤 위에 잔나비들이 휘파람을 불며 놀 때 가서야 뉘우친들 어떻게 할 것인가. 아무 소용이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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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하디 흔하다는
사진을 찍는 핸폰이
나에게도 생겨
사진이라는 걸
첨으로 찍어보았음


이 친구가 오랜 시간 내 정신과 담당이었으나


요새는 이 친구가 전격 담당을 맡게 되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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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옛날 한 가난한 농부가
어느 날 자기가 기르는 거위 우리에서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알을 발견하는 데서 시작한다.
처음에 농부는 이것이 일종의 속임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위알을 치워 버리려고 할 때
그 알을 일단 조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결과 거위알은 놀랍게도 진짜 순금이었다!
농부는 자신의 행운을 믿을 수 없었다.
다음날 거위가 황금알을 또 낳자 농부는
자신의 행운을 더욱더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그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우리로 달려가서
또 다른 황금알을 찾아냈다.
곧 농부는 놀라울 만큼 굉장한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재산이 늘어감에 따라
점점 더 탐욕스럽고 성급해졌다.
농부는 거위가 매일 하나씩 낳는 황금알을 기다릴 수 없어서
거위를 죽여 황금알을 한꺼번에 얻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가 거위를 죽이고 배를 갈랐을 때
뱃속에 황금알은 한 개도 없었다.
이제 농부는 더 이상 황금알을 얻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농부는 결국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여 버린 셈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무엇

황금알

거위를 키우자

생글생글 건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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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추운 게 좋아지더라

코끝 쨍하니

아리도록 시린,

훈훈한 데 어깨 지지면

고마운 줄도 알고

추운 데 나가면

겸손할 줄 아는,

그런 게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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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것이 사람이 어떻게 단도리 짓는냐에 따라
참 많이도 달라진다는 걸 요새 느낍니다.

저에게 토요일은 한 주간의 피로를 풀고 신경을 느슨이 풀어두는 시간입니다.

한 권 한 권 모아둔 밀린 책을 보거나
그동안 듣고 싶은 앨범을 들으며 쉬는 시간 ...
여러 가지 일생각두 잊구요.
그럴 땐 누가 말 시키면 참으로 싫어합니다.

한 주를 살면서 내가 나로서의 역할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나,
나는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사는가,
그 소중히 여기는 것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했으며,
나는 실제로 어떤 행동을 했었나를 되돌아보며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일요일은 한 주를 시작하는 느낌을 갖습니다.

약간의 늦잠을 자고, 체육관에 나가 한 주간 살아 낼만한 체력을 다지기도 하고,
지난 주에 못했던 밀린 일을 하기도 하고,
못 본 인간들을 만나서 까대기두 하구 ...

뭐 그런 식으로 하루가 지나갑니다.

한 주간의 모든 시간중 젤 맘에 드는 시간은 체육관에 나가 있을 때 같습니다.
지난 주에 받은 스트레스와 모든 피로가 한 번에 풀리는 기분을 갖죠.
벤치 프레스는 여전히 제 정신과 의사인듯 여겨집니다.

또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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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탐구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모든 탐구의 최종 목적은 우리가 출발했던 곳에 도달하는 것이며,

또 바로 그 장소를 새롭게 인식하는 데 있다."

역쉬 형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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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드뎌 이전 ㅎㅎㅎ  (0) 2004.11.19
요번 주에 듣고있는 Lee Morgan 의 앨범 The Sidewinder 에 관한 걸
The Penguin guide to jazz on CD에서 타이핑 해놓습니다.

뭐 어줍잖은 개인평은 일욜날 늘어져서 음악 좀 듣다가 써놓겠죠.

본래 일욜날 교회두 안다니니 산에 갔다가 웨이트 좀 하구
오후에 편하게 늘어져서 한 주간에 먹이로 골라놓은 것중
안 본 책이나 음악을 듣고 앨범에 대한 정보나 몇 마디를
적어놓아 정리하려구 맘 먹었는데
이것두 첨 시작을 안하니 영 되지를 않더라는 ...

그래서 일단 타이핑질을 좀 해봅니다.

Lee Morgan (1938-72)
TRUM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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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fellow-trumpeters Fats Navarro, Booker Little and Clifford Brown Before him, Lee Morgan lived fast and died young. He is arguably the defining figure of hard bob. Born in Philadelphia, he played with the Messengers and, at first in parallel and later as a solo artist, embarked on a long series of tight, vociferous solo sessions on which his punchy, out-of-kilter phrasing is always the main component. Though he is scarcely underdocumented, Morgan's early death was a serious loss to 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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