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시간중에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04. 12. 19. 17:20
시간이라는 것이 사람이 어떻게 단도리 짓는냐에 따라
참 많이도 달라진다는 걸 요새 느낍니다.

저에게 토요일은 한 주간의 피로를 풀고 신경을 느슨이 풀어두는 시간입니다.

한 권 한 권 모아둔 밀린 책을 보거나
그동안 듣고 싶은 앨범을 들으며 쉬는 시간 ...
여러 가지 일생각두 잊구요.
그럴 땐 누가 말 시키면 참으로 싫어합니다.

한 주를 살면서 내가 나로서의 역할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나,
나는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사는가,
그 소중히 여기는 것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했으며,
나는 실제로 어떤 행동을 했었나를 되돌아보며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일요일은 한 주를 시작하는 느낌을 갖습니다.

약간의 늦잠을 자고, 체육관에 나가 한 주간 살아 낼만한 체력을 다지기도 하고,
지난 주에 못했던 밀린 일을 하기도 하고,
못 본 인간들을 만나서 까대기두 하구 ...

뭐 그런 식으로 하루가 지나갑니다.

한 주간의 모든 시간중 젤 맘에 드는 시간은 체육관에 나가 있을 때 같습니다.
지난 주에 받은 스트레스와 모든 피로가 한 번에 풀리는 기분을 갖죠.
벤치 프레스는 여전히 제 정신과 의사인듯 여겨집니다.

또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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