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하고
산책하던 길에 들었다.

"2 억짜리 악기를 학교에 둔 애두 있는데
살림이 줄어든대.
80 평 살다가 60 평으로 옮겼어, 악기 바꿔서 ..."

뭐 이런 식의 농담인데
이거 참 대단한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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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중에 고딩때는 상담실로 불릴 만큼
흉내내기에 도가 튼 놈이 있다.
혼자서 상담실 선생을 모두 카피해서인데
보통 성대묘사에서 하지 않는 것을 종종해서 즐겁게 한다.

김무생이라든지 하는 것 ...

요샌 '집으로' 상우의 명대사
'누가 닭을 물에 빠뜨리래 ~'
'요만큼, 요만큼만 깎으랬잖아 ~' 하는 걸루
둘이서 논다. 이거 꽤나 재밌다. 꽤나 징그럽구 ... ㅋㅋ

그리고 내가 술에 맛갔을 때, 눈동자 굴리는 걸 흉내낸다.
이건 제발 하지 말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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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4 1.6GHz라는 광고를 보고

'펜티엄 사십 일 쩜 육, 우와 ~' 하는 친구가 있었다.

역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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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라크루아 화집.
사생활의 역사 3 권.
7 kg 덤벨 한 쌍.
25 kg 덤벨 한 개.
도수 먹은 스포츠 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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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니코틴 없는 쑥이라구
슈퍼 아자씨가 자꾸 꼬신다

니코틴두 없는 걸 왜 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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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은둔했던가 ? ^^;
보자는 사람들 많네 ~

하긴 친구 몇 놈 빼군
본 사람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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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 !!!
만두 조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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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비와서 인라인 못타네 ~ 짱나 ~
200 m 정도 지하 주차장이 있긴 한데
거기서 타자니 남사스럽고 ...

비야 인제 그만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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