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겨울 산
낼 여수 갑니다. 보자는 사람이 있어서 ... 핸폰두 바꾸었는데 번호는 어찌 알았는지. '사투리 쓰지마 어색해 ~~~' '한양말로 따박따박 말도 잘하요 ~ 잉 ~' 하던 소리를 듣던 곳인데 ^^ 그동안 못 본 옛사람들 보고 같이 걸을 생각을 하니 설레입니다 오동도에 잠시 갔다가 조계산 송광사에 잠시 들러보아야겠네요. 갈 땐 뱅기 타고 올 땐 기차를 타야겠네 ... 얼마만이냐 ... 바다와 산, 기차 !!! 겨울 바다의 묘한 운치보다 따뜻한 겨울날, 방파제 아래 하얀 돌로 내려가서 눈을 가늘게 뜨고 눕노라면 황금빛 거죽 같은 그 놈 위로 막 달려나가고 싶은 그런 기분을 좋아하는데 ... 날이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ps. 강사님은 필리핀에 다이빙 가시나본데 넘 부럽다 ...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01. 12. 25.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