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06. 8. 9. 12:39날이 덥다.
대구가 40도를 넘기냐 마느냐던 94년 여름, 군에 가던 해.
그때도 이리 더위를 타지 않았던 것 같다.
당시 불볕 아래서 빡센 알바를 하면서도 그리 덥지 않았는데 ...
암튼 덥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뉴스를 보니
소음시비로 칼부림이 있었단다.
지구상에 동족을 살해하는 유일한 종이라지만
이런 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어릴 때부터 평균 음성보다 유독 크신 분들 사이에 살아서인지
난 작은 소리로 나긋나긋 말하는 편이다.
유전적 인자로 보면 나두 목소리가 아주 크겠지만
집안에서 큰 소리 나는 건 질색이다.
(확성기를 대고 말씀하시는 듯, 두 분이 대화하시면 나이트 앰프 앞에 앉은듯 하지 ㅎㅎ)
겜방에서 혼을 빼놓을 정도로 스피커를 높혀 놓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그래도 지 스트레스 풀고 돈 내고 편히 놀다가려고 왔는데,
저 정도 신경 못 쓸 종이면 내 한 소리에 하루 기분 잡칠 텐데
내 신경 안 쓰고 있으면 되지 뭐 ... 어차피 잠시 지나치는 사람 ... 이런 식인데 ...
어찌 지나치기도 어려운 이웃같은 경우에는 대략 난감이다.
이건 뭐
왜 이리 싸우고 목소리 높혀 밤새 지랄들인지
저번 SOS에서 본 유기견 키우는 집에서
자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뚫린 귀, 들리는 소릴 보면
부부간에 나 잘났다, 넌 내 말 좀 가만히 듣고 닥치고 있어라가 주테마요 전부인데
국회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지 남편, 지 마누라 앞에서 그리 연설이요 설교인지 ...
저러고도 칼로 물베기, 아침이면 애들과 더불어 다른 일로 또 시끄럽겠지.
역시 개 짓는 소리가 자기엔 더 좋은 편이다.
더운 밤이었다.
대구가 40도를 넘기냐 마느냐던 94년 여름, 군에 가던 해.
그때도 이리 더위를 타지 않았던 것 같다.
당시 불볕 아래서 빡센 알바를 하면서도 그리 덥지 않았는데 ...
암튼 덥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뉴스를 보니
소음시비로 칼부림이 있었단다.
지구상에 동족을 살해하는 유일한 종이라지만
이런 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어릴 때부터 평균 음성보다 유독 크신 분들 사이에 살아서인지
난 작은 소리로 나긋나긋 말하는 편이다.
유전적 인자로 보면 나두 목소리가 아주 크겠지만
집안에서 큰 소리 나는 건 질색이다.
(확성기를 대고 말씀하시는 듯, 두 분이 대화하시면 나이트 앰프 앞에 앉은듯 하지 ㅎㅎ)
겜방에서 혼을 빼놓을 정도로 스피커를 높혀 놓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그래도 지 스트레스 풀고 돈 내고 편히 놀다가려고 왔는데,
저 정도 신경 못 쓸 종이면 내 한 소리에 하루 기분 잡칠 텐데
내 신경 안 쓰고 있으면 되지 뭐 ... 어차피 잠시 지나치는 사람 ... 이런 식인데 ...
어찌 지나치기도 어려운 이웃같은 경우에는 대략 난감이다.
이건 뭐
왜 이리 싸우고 목소리 높혀 밤새 지랄들인지
저번 SOS에서 본 유기견 키우는 집에서
자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뚫린 귀, 들리는 소릴 보면
부부간에 나 잘났다, 넌 내 말 좀 가만히 듣고 닥치고 있어라가 주테마요 전부인데
국회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지 남편, 지 마누라 앞에서 그리 연설이요 설교인지 ...
저러고도 칼로 물베기, 아침이면 애들과 더불어 다른 일로 또 시끄럽겠지.
역시 개 짓는 소리가 자기엔 더 좋은 편이다.
더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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