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 미야베 미유키 저/ 양억관 역 ( 문학동네, 2006.07)

책 :: 걷기 2009. 8. 10. 13:02



"맨날 바쁘다며 소설 나부랭이나 읽고 있어 ?!
만화책 같은 종이질에 ... 그림은 또 그게 뭐야 ... "

맞는 말이다.
사실 읽는 나도 좀 지겨웠다.

하지만, 끝까지 짬짬이 읽어낸 건,
고통으로 가득한 1500여페이지의 불편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읽게끔 한 그 힘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얼마만큼 세월을 견뎌낼 수 있을까 ...
이 소설 나부랭이는.

견뎌낼 수 있다면 훗날 20세기 일본 풍속화의 한 종류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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