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같은 날씨
난데없는 이상고온, 대략없는 비, 주책없는 안개, 정말 요새 같은 날씨에는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과도하게 우울한 상상력들 ... 나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 혹 주변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는 과도한 상상력. 게다가 감기기운에 몸까지 아프다면 넘 불쌍타 ... ㅠㅠ 제멋대로 탈주하는 우울한 상상력의 절제가 필요한 날들. 모두 잘 먹고, 하는 일들 열심히 하고 건강한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그토록 갈망하던 감기기운이 있는 웅~ 엄살 떨려구 준비중인데 ... 도무지 아프지가 않타 ... 코만 훌쩍대구 ...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02. 1. 17. 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