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나이 먹기

놀이를 한다

난 삽십 살 넌

잠시 잊었다가 내다보니

난 팔백 살 넌

멀리서 달리는 아이들.

---------------------------

1. 놀이 개요

          나이 먹기는 두 패로 나누어 일정한 장소에 진을 치고 상대편의 나이를 먹거나, 상대편의 진을 점령하는 놀이다. 진놀이, 다방구 등의 놀이와 형태가 비슷하다.

2. 놀이 방법

① 두 패로 나눈다. (한 편에 10명 안팎이면 적당하다)

② 30∼40m의 거리를 두고 쉽게 눈에 띄는 자연물을 이용해 진지로 삼는다. (운동장 수업일 경우, 나무나 놀이기구를 진으로 정하면 된다)

③ 자기편 진에서 모여 놀이를 시작하고, 처음엔 전원이 5살씩 나이를 먹는다. ④ 처음엔 5살끼리 나가서 가위바위보를 하여 승부를 겨루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면 이긴 사람은 10살이 되고 진 사람은 그대로 5살이 된다.

④ 진에서 나와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상대편을 치거나, 나이가 같은 사람끼리 가위바 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은 5살을 더 먹는다. 이 때, 나이를 먹은 다음 다시 자기 진 으로 돌아와 진을 쳐야되고, 진 사람도 자기 진을 다시 치면 원래의 나이를 되찾는 다. 나이를 먹고 자기 진으로 돌아가는 사람은 칠 수가 없다.

⑤ 상대방의 진을 점령하면 즉, 상대방 진을 치면 10살을 먹는다.

⑥ 자기편 진에 손이나 발을 대고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이 긴다. 이 때에도 5살을 먹는다.

⑦ 여러 명이 손을 잡고 있으면 그 나이를 합칠 수 있다. 즉, 5살인 사람 3명이 손을 잡으면 15살이 되어서 10살인 사람을 이긴다. 그래서 3명 모두 5살씩 더 먹는다.

⑧ 편끼리 나이를 다 더한 다음 나이가 많은 편이 이긴다. 미리 나이를 정하고 (100살 이나 200살) 한쪽 편의 나이를 모두 합쳐 그 나이보다 많아지면 놀이가 끝나게 할 수도 있다.

⑨ 놀이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나이를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놀이 도중에 계속 물어 보고 확인하면서 하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놀이의 효과

① 진지를 구축하고 상대편 진을 점령하거나 나이를 먹는 놀이를 하다보면 여러 가지 작전을 짜야 하므로 판단력과 조직력을 기를 수 있다.

② 나이가 많은 사람을 피해 다니므로 순발력과 근력을 기른다.

③ 진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피해 재빨리 상대편 진을 점령하여 민첩성이 길러진다. 여도 상관없다
이 시간에 주로 '상도'를 보는 데, 오늘 겨울 연가를 보다.

모 뻔한 내용이니 어쩌구, 드라마가 다 그렇고 그렇지
하고 말하는 이들도 있긴 하다.
방송 매체의 단점 혹은 '아줌마'라는 아이콘의 부정적인 소일꺼리로
함께 버무려 드라마를 폄하하기도한다.
하지만 예전 '바보 같은 사랑'과 같은 드라마의 울림은 결코 평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난 그 대본과 드라마를 수번을 반복해서 보았는 데, 볼 때마다 새롭고
볼 때마다 진지하다.
지금 이 자리에서 영상미디어에 관한 사회적 책임과
미디어의 예술적 측면에 대한 고찰로서 영화와 텔레비젼에 대한
비평이론을 분석, 검토하는 원고지 300매 분량의 글을 단숨에
쓰고도 싶지만 난 그럴 재주도 없고,
이제 샤워하고 폭 자야하는 무쟈게 바쁜 몸이다. -_-;

겨울연가는 아름다운 장면, 알맞게 자리한 대사, 편집의 재주만으로도
타 드라마와는 비교되는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건조한 사회에 메마른 감성을 깨울 수 있는 이들도 있다면 더욱 더
고마운 드라마가 아닐까도 생각한다.

결국 준상은 기억을 되찾고, 유진과 준상은 남매라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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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금 어려움이 있다죠?
저야 별 문제 없지만.. 수원,인천쪽 분들은 조금 힘들지도 모른다고
누가 그르네요.
예전에 인천에 살때.. 잠실에 있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느즈막히 떠났는데..
그때 지하철이 사고가 났었는지 인천쪽으로는 열차가 안간다고그래서
신도림역에서 잠시 막막해하던 생각이 나네요.
제가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지하철인데.. 지하철이 없으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다시 한번 지하철의 존재에 감사하믄서~~
좀 관심을 가져봐야겠어요.
민영화가 어떻게 좋은지.. 아니라면 왜 그런지..
당췌 알지를 못하는 꿈이. -.-
  
근데 웅~님은 무슨일루 잠을 못주무시는지요?
저도 지난주부터 잠을 제대로 못자서 머리가 띵~~~
드디어 두통이 오네요.
딱 7시간만 숙면했으면 좋겠다아아아.... ㅜ.ㅜ
그럴려면 보디가드를 고용해야할것 같아요. ㅜ.ㅜ

참..
저두 굴림9포인트가 좋아요.
그래서 제홈 웹정을 포기할까 고민고민하구있어요.
큰맘먹구 샀는데.. 일단은 뽕을 뽑아야할것 같은... --;
눈아프셔두 참아주세요~  ^^;;
월요일 저녁, 잘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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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 이제 ~ 자구 시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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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아버지는 난닝구만 입고 무언가 열심히 만들고 계시고
저는 옆에서 톱밥을 조물락대며 놀고 있었죠.
무식하다 싶을 만큼 커다란 건전지를 칭칭 묶어놓은 라디오에선
아마 소방차의 노래가 나오던 것 같아요.

뜨거운 여름볕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노래를 흥얼대며 놀고 있는데
웬 작은 냥이 한마리가 냥냥거리며 들어 오는겁니다.
하얀 바탕에 아주 옅은 회색 무늬가 있는, 왜 팬시 사진에도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놈 말이에요.
근데 이 놈이 내가 한참을 겁주고 을러대도 도무지 제 곁을 떠나지 않는 겁니다. 아버지께서는 한참을 어수선 떨며 덩달아 냥냥대던 제가 우스웠는지, 목에 걸린 수건으로 땀을 쓱 닦으시며 말씀하셨죠.

'그놈이 우리집에서 살려고 온 놈인가보다'

그때부터 같이 살게 되었어요~ 그 이름은 미미 !!! (꼭 트롯 같다 ~ ^^)
미미는 꼬마 웅~에게 갖은 시달림을 당하고도 도둑냥이 답지 않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자랐습니다. 비비탄 총이 빈 총인지 아닌지 알아맞추기라든가(미미가 맞추는 퀴즈였죠), 옆 집 개랑 싸워서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 같은 것들 ...
그러다 아이가 없는 꼽추 부부가 운영하는 빵가게에 가게 되었습니다.
냥이가 너무 이뻐서 아이 대신 키우고 싶다던 그 집으로 간 후
미미의 팔자는 볼 만해졌죠.
개인 방에 개인 장난감 ... 나중엔 멋진 신랑감과 아이들.
빵집이 없어진 후로 다신 미미를 볼 수 없었구요.

오늘 낮에 도서관 앞 길을 산책하다 도둑냥이를 보고
'천하장사 쏘세지'를 사가지고 주려고 했습니다.
스노우 캣 쥔장도 그랬다고 해서 해보았더니 역시나 도망가더군요.
결국은 웅이가 냠냠 ~
쏘세지를 먹으며 앉아 있다보니 갑자기 그 옛날 미미가 떠오르더군요.
그때 쫌 더 잘해줄 껄 하고 ...

('하늘을 나는 물고기'에서 추억을 꾸적대다 여기다도 옮기네요
전 굴림체가 편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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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구나서
나른함을 참아내며 컴터앞에 앉아서
친구들의 홈에 방문하구 있답니다..

어제 그제 오늘까지도 쇼트랙의 흥분은 가라앉지않구..
우리가 선진국이었어두 이런 대접을 받았을까?
괜시리 자격지심까지 생기구.. 미국이 미워지구..
사실 전 스포츠에 큰 관심은 없답니다..
걍.. 올림픽서 우리나라의 결승전이 있다면
주위사람들 따라 시청하는 정도..
이번 쇼트랙두 회사선배들이 티비를 시청하길래
식사하면서.. 아무런 생각없이 본거랍니다..
근데.. 어쭈~
미국이 우리를 깔봐두 한참 깔보는거지 그게 뭡니까??
그런게 다 반칙이면 지금까지 경기들에서 더 심한 경우두 많았다는데..
왜 그땐 반칙 실격처리하진 않은거지..
그쵸? 웅~님의 홈은 방명록이 아니라 게시판이 되고 보니깐
글이 말이 길어졌네여~ ^^;

그럼.. 토욜 즐겁구 신나게(실컷 짜증나는 소리만 떠들어서 죄송^^:)
행복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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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삶도
자신의 삶처럼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

불쌍해 ~
아마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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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글쓰기를 제법 하는 편인가 싶다가도
그다지 탐탁하게 여기는 편은 아닌 듯 싶네요.

글 하나 올리면 조회수 1000 이 넘어가는 유명한 개인 홈피를
계속 유지하는 곳을 보면 주인장들이 존경이 갑니다.
피곤하고 귀찮을 듯한데 ...  

개인 홈피는 그저 몇몇 이들끼리 정겨운 잡담을 나누는 곳이
젤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게시판두 맘에 들구요
공공의 친구, 공공의 적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귀찮은 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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