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을 다녀오느라 몹시 피곤해서 빈 자리가 띄길레 낼름 앉았는데,
앉자마자 꼬마 녀석 둘이 와서 자리를 양보했다.
'고맙습니다' 하고 큰소리로 대답하며 자리에 앉은 품새도 귀엽고,
기특한 맘에 멀끄러미 보고 있는데 고녀석이 나한테 묻는거다.

'아저씨 ~ 사람들이 왜 신발을 신는지 아세요 ?'

해서 나는 전파견문록의 아이들처럼 무슨 기막힌 말이 나올까
잔뜩 기대를 하며 '몰라 ~' 하고 그 녀석을 바라보았다.

근데 고 놈이 하는 말이
'스케이트를 신으면 이상하잖아요 ~'
-_-;

예의 바른 놈일뿐만 아니라 개그에도 능통한 놈이었다.
귀여운 놈 ^^  
이 말이 압권이었다 ^^;
길거리에서도 언론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벼라별 말들이 많지만 ... ㅋㅋ

무기 팔아먹으려고 벨 희한한 짓꺼리를 많이도 하지만
인간역사상 최대 강국이라는 미국도 참 깨는 나라다.

어설픈 애국심보다도 스포츠의 기본정신을 망각한 추태는
무어라 말할 기분도 안난다.

미국이 결승까지 올라왔다면 3000 M 여자 계주의 벅찬 감동도
없었을게다 ... 한심하다.

오노라는 쓰레기를 영웅 만들기 대상으로 정한 자체도 우습다.
그 큰 나라에 그런 놈밖에 없었을까나 ... 지겨운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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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빠서...항상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듯.

웅~님의 홈페이지에는 언제나 들리고 있죠.

MSN에 가끔 로그인 하는것을 보긴 하는데 선뜻 말걸기도 그렇고..

근무시간이고 해서요..

다음에는 한번 말을 걸어보든지 하죠..-_-;

새삼스레 나이를 먹어가는걸 갑자기 느낍니다.

나도 이제 Youth를 넘어서는군요...신인상은 꿈도 못꾸고..-_-;

그냥저냥 살고는 싶지만 아직 해탈의 경지가 아니라서..

알게 모르게 저도 지는걸 싫어하는 더러운 성격인가봅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수양이 덜 된 탓이겠죠.

그냥 이것저것 끄적거리고 갑니다.

요즘 제홈페이지도 영...살 가망도 안보이고...

과거의 잘나갔던 영화가 그립군요..

어디 한 10G쯤 주고 회선주고 하는데는 없을라나...

옛날에 있던 회사는 회선이랑 HDD가 남아돌아서 참 좋았는데..
오랜만에 오네...
은녕이가 요즘 아파서 요즘 정신이 없다.
팔팔한 나이가 허리가 아파가지구...

다름이 아니라
홈에다가 링크게시판을 만들라구 하는데...
네 홈페이지를 위한
이쁘장한 업로드이미지가 필요해서

160×40 싸이즈의 배너이미지 하나 만들어주라...
몇일 전까지 기분이 바닥을 헤메더니..
오늘은 하늘로 날고 있네요..
조울증인가?? ^^;
그냥 졸업이라는 마지막이라는 기분이
절 많이 누르고 있었는데.. 이젠.. 그 눌림에서 벗어난 듯해요..
아직도 아쉬운 맘은 있지만.. 앞으로 행복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어제까진 바람이 무섭게 불어대더니만..

어제 새론 핸드폰에 장식이 생겼어요..
2년만에 바꾼 폴더 폰..
드뎌 저두 자랑스럽게 핸폰을 꺼내들 수있게 되었답니다..
그치만 몇일간 계속 핸폰줄이 없었는데.. ㅋㅋㅋ
아는 동생이 핸폰줄을 사줬어요~
귀연 THE DOG 캐릭인형인데..
핸폰줄은 보여드리기 힘들지만..
원본 사진은 홈피에서 구경할 수 있답니당~

그럼..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또 놀러올꼐요~
그럴지도 ... 알게 모르게 정치적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지저분한 서열 관계속에 살고 있는지도 ...

첫 만남에서 악수를 할 때 아주 세게 잡는 인간들을 보면
도대체 나에게 무엇을 보여 주고 싶은지 궁금타 ...

난 손아귀 힘이 아주 강한 편이다.
사과를 한 손으로 과즙을 만들고,
맥주잔을 쥐어 깨고
동전을 엿 구부리듯이 우습게 휘어버린다,
라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암튼 남들보다 강한 편이다.
남자들은 팔씨름 같은 것을 가끔 하곤 하는데
상대방의 손에 내 손자국이 오랫동안 남아있거나
멍이 든 것을 볼 때도 있다. 하지만 그건 팔씨름을 할 때의 이야기다.
악수를 할 때 왜 그리 손을 꽉 쥐는지 ...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손의 움직임, 손의 모양새등으로 첫인상의 70 % 정도를
판단하는 사람이다.
마주 잡은 첫만남에서 불쾌함을 느낄 정도의 악수는
완전 첫인상 제로다 ~~
이 인간이 앞으로 몬 짓을 하는지 주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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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초대장 들구 오려고 생각했는데 깜빡했어요.
저보다 먼저 제 홈을 찾아주셨네요 ^^
바쁜 일요일을 보내느라 정신을 어디다가 두고왔나봐요.
늦었지만 게시판에 초대장 붙여두고 갈께요.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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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넌 왜 전화도 안 받고, 메신저도 로그인을 안하고,
연락이 안되는 거냐?
빨랑 연락해....
글구 새해 복 많이 받아라!! 구정인사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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