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01. 12. 15. 05:50
우리학교 안에 버스가 순환하는데..
비둘기가 걷다가 그만 차 바퀴에 깔린거야..
처참하게 내눈앞에서 깔린 비둘기를 보고 내가 약간 경기를 일으켰어.
너무 많이 놀랬거든..
난 그렇게 생명이 있는게 내 눈앞에서 죽어가는건 처음 본거라..더더욱..
옆에 있던 친구들 다 으~ 징그럽다 이러고 마는데
내가 갑자기 방성대곡 하니까 애들이 다 놀라더라고.
그 울음이 거진 30분간 멈추질 않았어..
너무 놀라서 하루 종일 다리에 힘이 안생기더라..
아래서 토끼이야기 보니 다시 눈물이 나려해.
내가 소심하긴 소심한가봐.. 왠만한 액션영화도 못보거든.

초롱인 잘 지내..
부쩍 털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긴 하지만 말야..
글구 그 강쥐한테 잘 해주라~~귀찮더라두 말야~~
검정 강아쥐 이쁘것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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