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눙치고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07. 2. 9. 08:27
내 인간관계에서 사라진,

핸드폰 전화번호부에서 지워진,

수십 억도 아니고

이깟 돈 몇 푼 눙치고

험한 말도 서슴치 않고 하는 것들.

예의 없고,

의리 없는 사람.

내 인생에 더 나타나봐야 쓸모 없을 꺼야

그래, 작은 일로 네 인간됨을 알아봐서 잘 되었다.

나중에 크게 눙치면 내가 힘들었을테니

그래, 잘들 살아라

네 놈들도 오죽하면 그랬겠어

너한테 부조한 셈, 잘들 살아라 ...

그런데 이 놈들 하나같이 잘 사는 것들이 없다.

작은 제 밥벌이 말아먹고

이혼에 제 자식 못 거두고

집도 절도 없이 떠도는 놈,

폐가 썪어서 오늘, 내일 하는 놈,

그리 험한 말로 눙치더니

파산 신청하고 손 놓고 있다는 놈.

하나같이 이 모냥 이 꼴들이냐 

잘들 좀 살지 ...

퍽퍽하다. 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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