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맛집
스크랩 2006. 6. 1. 21:12지난 4월 본지가 감행한 전주 뽕빨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노도와 같았다. 전주라는 지역의 특성상 맛집에 힘을 실어 취재를 진행하였고, 기사도 네 파트로 나누어 게재했더랬다. 근데 그 기사들, 각각에 전부 4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콩나물국밥 기사에는 무려 7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그 중 가장 최근의 댓글은 9월 말에 작성된 것이다. 기사가 나간지 5개월이 넘도록 댓글이 달렸다는 얘기다. 으메 징한 여러분들 같으니. 그 댓글들 또한 가지각색이었다. 잘했다고 머리 쓰다듬어 주는 칭찬부터 뭐 이 따위냐 똑바로 못하냐는 엄중한 비판의 말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반응이 댓글속에 아롱거렸다. 그러나 단연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왜 여기는 빼먹었냐' 류의 항의성 목소리였다. 주로 전주 출신 독자들이 보내온 반응으로서, 댓글속에서 거론되는 맛집의 리스트만 갖고도 또 한번의 전주 맛집 뽕빨이 충분히 가능할 정도였다. 그 후로 본지 많이 반성했다. 댓글 강철대오가 뿜어내는 수많은 맛집 리스트를 보며, 좀 더 치밀하고 다각적인 조사가 필요했다는 본질적인 반성을 말이다. 다이옥신과 각종 발암물질이 난무하는 뚜벅 청장님 방에서 일주일간을 근신하며 취재팀 모두 전주 맛집 재취재에 대한 결의를 불태웠다. 단지 독자 아프터서비스 때문만이 아니었다. 순수한 식도락가의 입장으로서도 그 리스트는 상당히 군침 흘렀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2005년 10월, 말도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본지 다시 한번 전주에 들렀다. 독자들이 댓글로 추천한 리스트를 한손에 챙겨들고 말이다. 주어진 시간이 짧아 독자들의 추천 맛집 모두를 디비지는 못하였고, 추천 횟수가 많았던 맛집들 중 몇 집을 선정하였다. 독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이 리스트가 방송이나 언론에서 나오는 그러한 예쁘게 꾸며진 맛집들보다, 훨 전주 시민들의 정서와 생활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으리라. 본 취재에는 포토그래퍼가 한 명 동반하였다. 올리버 스트롱이라는 캐나다 청년으로, 현재 사진 촬영을 위해 한국 체류중이다. 자리를 빌어 올리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자, 어쨌든 렛츠고다.
지연식당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꼽아보면 대충 세 가지 정도가 잡힌다. 비빔밥, 콩나물 국밥, 한정식. 이 중 전주의 한정식은 한국 요리의 정수라고 해도 오바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그 가격의 압박 또한 썩 가볍지는 않아, 호사를 작정하거나 접대 내지는 상견례 등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접하기 쉽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꿩 대신 올릴 닭은 언제나 있으며 이가 없으면 잇몸이 있는 법이다. 많은 전주 토박이들의 댓글 증언의 의하면, 전주에서는 굳이 뜨르르한 한정식집을 찾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냥 시내 여기저기에 산재하는 백반집에 가면 단돈 오천원으로 전주 한정식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전주의 맛을 좀 더 속속들이 느끼기 위해서는 화려하게 다듬어진 한정식 보다 꾸밈없는 백반집 쪽이 더 좋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이러한 백반집은 전북 도청 앞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 이 중 가장 지존으로 소문난 곳은 두 군데, 지연식당과 한밭식당이다. 둘 중 어느 곳을 취재할까 잠시 망설이다가 댓글 추천수가 더 높았던 지연식당을 골랐다. 취재에 도움을 주셨던 전주 토박이 양반들도 둘 중 어디가 낫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주 오랜 고민을 때린 끝에 지연 식당을 골라 주시었다. 그러나 이는 장동건과 강동원 중에 누가 잘생겼는가에 대한 대답과 비슷한 것이라 사료된다. 취향문제나 개인적 애착문제지 누가 더 절대반지적으로 잘났다는 얘기는 아니라는 거이다. 도청 앞 백반집 또 하나의 강자, 한밭식당 그럼 전주 시민들이 그렇게 추천때리시던 지연식당의 오천원 짜리 백반 밥상은 과연 어떤 모습인가, 일단 사진으로 먼저 보시길 바란다. 얼추 보아도 반찬이 20가지는 넘는다. 정확한 가짓수는 23가지라고 한다. 오천원에 상다리....아니, 테이블 다리가 휘어질라한다. 나물이며 무침 류의 바로 낼 수 있는 반찬이 먼저 나오고 찌개류는 나중에 등장하는데, 먼저 나온 반찬만으로도 상이 그득하여 나중에 나오는 반찬을 올리려면 그 자리 만드는게 난감할 지경이다. 지연식당 반찬의 구성은 대충 이러하다. 잡채, 부침개, 생선을 기본으로 계절마다 바뀌는 반찬들까지 더해서 스무가지가 오르고, 청국장과 계란찜 쁘라쓰 계절 특산 찌개가 하나 더 오른다. 집에선들 이렇게 먹을 수 있으랴. 한 사람 먹는 밥상에 뚝배기가 세 개라니. 이렇게 팔아서 남느냐는 기자의 어리석은 질문에 '아 남으니까 장사허줴...'라고 대답하시는 아줌마. 아아. 혹시 백원 남는 거 갖고 남는 다고 말씀허시는 것은 아니것지요 설마.
그러나 감동 먹기는 아직 이르다. 양만 디립다 주고 맛은 쉣인 가게들도 분명히 존재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지연식당의 진정한 감동 퍼레이드가 시작한다. 스물 세 가지의 반찬들, 그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맛있다. 고소하기 짝이 없는 고사리 무침, 집에서 띄웠다는 청국장의 구수함, 간이 너무도 딱딱 맞아 버리는 조기. 심지어 이집은 김도 맛있다. 밥 한그릇을 뚝딱 비웠는데도 아직도 반찬이 많이 남았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밥보다 반찬을 더 많이 먹었는데도 그렇다. 게다가 밥 그릇이 비어도, 배가 터지려고 해도 반찬으로 계속 젓가락이 간다. 이 집의 단점이라면 바로 이것일 것이다. 위 확장증 내지는 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아마 전라도분들은 본 기자의 설레발에 심드렁 하실지도 모르겠다. 우덜은 맨날 먹고 사는 거인디 뭘 그런 거 갖고 호들갑이냐고. 그러나 본 기자의 짧은 식견으로도 이 가격에, 이 양에, 이런 맛깔스러움은 전라도 아니면 만나보기 힘들지 싶다. 좀 더 오바하자면 전주이기 때문에 더 맛있는 게 아니었을까. 여러모로 지연식당은 전주에 살고 싶게 만드는 집이었다. 부럽다, 전주시민. 용산다리 양념 족발
맛의 고장 전주. 이 동네는 족발도 다르다. 족발이라 하면 흔히 돼지의 족을 삶아 얇게 썰어낸 것을 말하지만, 전주 팔복동 용산다리에 가면 족발에 대한 고정관념이 와장창 깨진다. 이 동네에서 내놓는 것은 양념족발. 이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사진으로 일단 자태를 확인하시라. 좀 다르지? 일단 뼈 위에 살이 다 붙어있다. 얇게 썰어진 거 절대 아니다. 그리고 빨갛다. 매콤하게 양념이 된 것이다. 그리고 구워서 나온다. 종합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삶은 족발과는 오백퍼센트 다르다. 이거 증말 족발 맞는겨? 그러나 한입 먹어보면 분명 족발이다. 이 쫄깃한 식감과 젤라틴질의 탱탱함은 분명 족발의 그것이다 .그러나 이 매콤함과 직화 특유의 맛은 지금까지의 족발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이다. 뼈에 붙어 있는 살을 발라 먹으라고 가위도 내 주지만, 그것보다는 비닐장갑 낀 손으로 족발을 들어 사정없이 뜯어먹는 편이 더 맛나다. 그렇게 하나를 다 먹으면 다음 것으로 손이 절로 간다. 8,000원짜리 족발 한접시면 두명이 마주 앉아 소주 두어병은 너끈할 듯 하다.
이러한 형태의 양념 족발은 전국 유일 전주에만 있다고 한다. 왜 이런 맛있는 건 죄다 전주에만 있는 거냐는 분노는 잠시 접겠다. 전주 하고도 용산다리가 이런 양념족발의 메카라고 한다. 이 부근에는 양념족발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서너집 몰려있다. 취재의 대상이 된 집은 그 중 '가운데집'으로, 68년도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용산다리 양념족발계의 터줏대감이라 한다. 누가 족발집 아니랄까봐 가게 문짝위에 크다랗게 '足'이라고 써놓았다. 그 근처까지만 가면 가운데집 찾아가기는 어려운 일이 아닐 듯 싶다. 오원집
저번 뽕빨기사에서 전주시민의 가장 많은 댓글 추천을 받았던, 그리고 본지의 기자들의 침샘을 가장 자극했던 곳이 바로 오원집이었다. '돼지괴기'를 '고추장양념'에 재워 '연탄!!!!!'에 굽는다. 게다가 그 어떤 양념보다도 강력한 특수 양념이 하나 추가되지 않던가. 바로 '전주'라는 양념 말이다. 실제로 취재를 했던 오원집은 예상과는 조금 달랐다. 본지가 처음 오원집에 대한 정보를 접했을 적에는 연탄불 피워놓고 두런두런 둘러 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 시스템일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것이 아니더구나. 주문을 받으면 주방에서 고기를 구워 서빙해주는 시스템이었다. 이렇게 연탄불에 구워진 고기가 한접시에 3,000원이다. 양은 많지 않다. 적다면 적다. 배고픈 상태로 가서 배채울 만한 양은 아니다. 그러나 일단 어디가서 저녁을 먹은 상태라면 두 세명이 소주 한두병 비울 만한 안주감 정도는 된다고 사료된다. 무엇보다, 무엇보다, 무엇보다, 맛있다. 엄청 맛있다. 맛깔나게 잘 배어든 고추장 양념에 연탄구이 특유의 향까지.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배 부른 상태에서도 앉은 자리에서 2~3인분은 충분히 해치울 만하다. 닭발구이도 맛있다고 하는데 본 취재에서는 경험하지 못하였음이 아쉽다. 전주 토박이 분께 들은 오원집 이름의 유래. 과거 5원이면 막걸리에 닭발까지 먹을 수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란다. 지금이야 오원이라는 단위 자체가 아예 없지만, 오원집은 여전히 그 이름에 걸맞는 싼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세 명이서 돼지 연탄구이 한 접시에 소주 두 명을 가볍게 먹고 일어서며 치른 돈이 구천원. 싼맛의 달인 코너는 아니지만 감히 말씀 드린다. 이 집, 싼맛의 제왕님이시다. 경배드리자. 삼천동 막걸리 골목
전주 막걸리집은 전통적으로 인심 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운한 곳이다. 안주를 따로 시킬필요 없이 막걸리만 한 주전자 시키면, 이런 저런 안주가 상 위를 그득 채우는 시스템. 전국에 이런 데 또 있으면 귀뜸 바란다. 이런 막걸리집은 7~80년대에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90년대 살짝 한풀 꺾여주셨다가, 90년대 말 IMF가 터지면서 다시한번 각광받기 시작했다. 동부시장, 한옥마을 주변, 전북대 앞 등등 전주 시내 곳곳에 막걸리 집 없는 곳 없지만, 그 중 삼천동 막걸리 골목은 전주 지자체에서 아예 시 차원으로 밀어주는 곳이라고 한다. 얼추 약 200m 되는 골목이 온통 막걸리 집이다. 이 골목 막걸리집 그 어느곳에 들어가도 영업 방식은 대충 다 똑같다. 막걸리 한 주전자에 만원. 한 주전자에는 막걸리 세 통이 들어간다. 지방 곳곳 특산 막걸리들이 많지만, 전주 막걸리는 그 어느 지방에도 지지 않을 만큼 맛있다. 단맛이 적고 대신 깊은 감칠맛이 있다. 막걸리는 시키면 안주가 나온다. 따로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한상이 좌르륵 깔린다. 각종 해물과 찌개, 나물 등등 열댓가지 안주가 나온다. 타 지방에서라면 안주 만으로도 이만원은 받아야 될 듯 싶은데, 전주에서는 이게 일종의 기본안주다. 중하 삶은 것도, 민물새우탕도, 부침개도, 두부김치도, 걍 호쾌하게 기본으로 깔려 버린다. 이게 끝이냐. 그것도 아니다. 일단 모든 안주는 기본적으로 다 리필이 가능하다. 게다가 한 주전자를 다 마시고 하나를 더 시키지? 그러면 또다시 새로운 안주가 나온다. 아예 새로운 안주로 판을 싹 갈아주는 집도 있고, 스페셜 안주를 내어주는 집도 있다. 취재 당시 나왔던 스페셜 안주는 전라도 지방에서는 비싸고 귀한음식으로 통하는 삼합(김치, 홍어, 수육)이었다. 이정도 되면 호연지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전주 막걸리집에 갈 때 유의사항 하나. 한잔 할 거라고 해서 밥을 먼저 먹고 가는 것은 좋지 않다. 위 확장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하여간 전주 사람들 이렇게 먹고 살 찐 사람 별로 없는 거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본 취재의 대상이 되었던 용진집에서는 소주를 한병에 삼천원에 팔고 있는데, 그 삼천원짜리 소주만 한 병 시켜도 기본 안주 다 깔아준다고 한다. 본 기자, 전주가 두렵다. 진미집
콩국수라 하면 다들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콩을 갈아 만든 말간 국물에 소면을 말아 넣고, 얼음 동동 띄우고 무 생채 살짜쿵 얹어서 소금간 맞춰 먹는 것 말이다. 여름 별미 음식으로 전국 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라 하겠다만, 전주의 진미집에서는 그 고정관념이 와장창 깨져 버린다. 진미집의 콩국수는 면발이 까맣다. 소바 면발을 쓰는 탓이다. (소바를 시켜도 똑같은 면이 나온다.) 메밀 면이라고는 하지만 메밀 함량이 그다지 높은 것 같지는 않고, 면 자체가 맛있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다. 하지만, 국물만은 예술이다. 아니 이걸 국물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콩을 갈아서 물도 별로 치지 않고 그냥 나온 듯 무지무지 걸쭉하다. 그런 '콩 소스'에 소바 면발을 비벼먹는 것이 진미집의 콩국수이다.
이 콩국물이 예술이다. 위에 얹어진 미숫가루와 어우려져 은은한 단맛을 낸다. 진하기도 보통 진한 것이 아니다. 콩 특유의 고소한 향기는 그득한데 또 콩 특유의 비린내는 전혀 안난다. 양도 꽤 많아 성인 남자가 배부르게 한 끼를 먹을 만 하다. 소바도 맛있다. 면은 콩국수와 마찬가지로 별 대단할 게 없으나 국물이 장난 아니다. 달짝지근하고 진한 것이 일품이다. 평소에 먹듯이 면을 국물에 찍어 먹어도 되나 그것보다는 아예 걍 부어 먹는 편이 맛도 있고 마음도 편하다. 소바 국물은 달라는 대로 마음껏 리필이다. 이 외에도 화심 순두부, 중앙시장 진미집, 서울소바 등이 댓글 추천 목록 상위에 랭크 되었으나, 시간과 위장의 한계로 미처 취재하지 못하였다. 그렇다면 또 한번의 뽕빨 아프터 서비스가 나갈 것이냐? 그것은 아니다. 전주 맛집 뽕빨 관련 씨리즈는 이번 편으로 막을 내리려 한다. 전주 맛집을 다 훑었기 때문이냐, 천만의 말씀이다. 오히려 그 반대다. '전주 맛집 뽕빨'이라는 자체가 상당히 무의미하고 불가능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한 지역의 맛집 발생률이 5~10% 선 정도 되야 뽕빨도 가능한거지, 뭐 이렇게 동네 구석에 널려있는 분식집 돈가스 마저 맛있는 동네에서 뽕빨이란 애저녁에 그른 일인 것이다. 사는 동네 마다 거론하는 맛집이 다 다르고 그 맛집들이 전부 타당성이 있어 버리는데 무신 뽕빨이 가능하랴. 택시 기사들마다 추천하는 콩나물 국밥집이 죄다 다르고 그것이 전부 수준급인데야. 막말로 아무데나 들어가도 타 지역보다는 맛있을 확률이 높은데, 이거 뭐 뽕빨이라는 말 붙이기가 무색한 거 아닌가.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더 많은 인력과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여 전주 맛집 제패에 나서볼 계획만, 계획만 갖고 이 자리를 접으려 한다. 마지막으로 이전 전주 뽕빨 기사에 붙었던, 본 기자 미치도록 싱크로 해 버린 어느 댓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기사를 마치겠다.
.....그러게나 말이다.
Special Thanks to : 취재 세팅을 도와주신 전주시청 관광진흥팀 문두현 팀장님과 강석윤님 (전주시청의 친절함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2005년 문화의달 추진위원회, 천년전주사랑모임 포토그래퍼 Oliver Strong 회사까지 땡땡이치고 달려나와 전주 지리를 안내해 준 전주 시민 유재상군 |
출처 : http://www.nomad21.com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새구이에 정종대포 한잔. 크으~ ^^ <피맛골 참새집> (0) | 2006.06.27 |
---|---|
나에게 축구는 '전투'였는데 아들 두리는 '행복한 생활'인듯 (2) | 2006.06.19 |
럭비 (3) | 2006.02.07 |
미식축구 (0) | 2006.02.07 |
마라도나+조지 베스트=루니 (0) | 2006.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