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겨울 산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01. 12. 25. 23:56
낼 여수 갑니다.
보자는 사람이 있어서 ... 핸폰두 바꾸었는데
번호는 어찌 알았는지.

'사투리 쓰지마 어색해 ~~~'
'한양말로 따박따박 말도 잘하요 ~ 잉 ~' 하던 소리를 듣던 곳인데 ^^
그동안 못 본 옛사람들
보고 같이 걸을 생각을 하니 설레입니다

오동도에 잠시 갔다가
조계산 송광사에 잠시 들러보아야겠네요.
갈 땐 뱅기 타고 올 땐 기차를 타야겠네 ...
얼마만이냐 ... 바다와 산, 기차 !!!

겨울 바다의 묘한 운치보다
따뜻한 겨울날,
방파제 아래 하얀 돌로 내려가서
눈을 가늘게 뜨고 눕노라면
황금빛 거죽 같은 그 놈 위로 막 달려나가고 싶은
그런 기분을 좋아하는데 ...

날이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ps. 강사님은 필리핀에 다이빙 가시나본데
넘 부럽다 ... 내년에는 나도 기필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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