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Rock 앨범 선정 및 평가 참고 자료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19. 1. 17. 08:282016년 겨울부터 2018년 초까지
음악은 정말 징글징글 들었다.
좋아하는 재즈부터 록, 메탈, 클래식.
과천 외딴 하우스에서 작업하며
개와 단둘이 하루가 가는 일도 많았는데,
아침 출근할 때 나서며 한 인삿말이
하루종일 내가 한 말의 전부였다.
그런 내게
남무성의 'JAZZ IT UP',
문학수의 '더 클래식'이란 책은
좋은 나침반이 되었다.
(온라인은 올댓록 : https://music.naver.com/recommend/magazineList.nhn?sectionIds=9)
류진현의 'ECM TRAVELS 새로운 음악을 만나다'란 책도 좋았고
벅스 뮤직의 명반 소개도 나름 심심치 않았다.
(https://music.bugs.co.kr/specialView/focus/192)
음악도 많이 듣다보면 패턴이랄까 ..
그 패턴에 익숙해져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장비를 바꾸거나 낯선 음악 장르를 듣다보면
다시 감상의 리듬을 찾는 경우가 있다.
사실 이 쪽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아트록, 프록이야말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섞어
새로운 맛을 내는 삼선볶음밥 같은 존재.
그 때, 그 상황의 취향에 딱 맞았던 건지
우연히 들은 앨범 하나가 유난히 입맛에 맞았던 건지,
이후 끝없이 이 바닥을 훑고 있다.
아래 퍼온 자료는 물론이고,
[프로그레시브 록 명반 가이드북] 과
저자의 블로그에 소개된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chedragon)
거의 모든 음반을 섭식하고 있다.
(블로그도 앨범 검색하다 우연히 들어가서 알게 되었다)
친구 05가 정리해서 보내는 리스트 분량 또한 어마어마하다.
음악에 이 정도 열정적인 사람은 흔하지 않다.
아마 프록아카이브가 없었다면
그 흐름을 따라 감상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엑셀 시트가 잔뜩!!! 색을 칠해가며 감상중)
암튼, 처음 한발 한발 나아가던 그때 그 자료에 덧대어
감상한 음반의 자켓 이미지를 정리해보고 싶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PS.
음악을 너무 많이 들어 앨범명으로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자켓 이미지를 보면 그 음악까지 기억나는 편.
난 아래 [출처]에서 퍼와서 기재했다.
출처 : http://camelian.tistory.com/m/371
누군가 펌질한 것을 재차 퍼 오고, 약간의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수정했다. 볼드 친 것은 내가 소유한 앨범. 26장밖에 안 된다. 이렇게 추천해도 끝내 안 살 앨범도 적잖게 있고, 한 뮤지션의 다른 앨범을 추천한 경우도 있지만 어쩌나 저쩌나 다소 적은 수. 이게 다 캐멀, 핑크플로이드, 킹크림슨에 몰빵해서 생긴 일이라고 자부하지만 '매니아'들에 비하면 적게 산 건 적게 산 거다. 그나저나 출처는 어떻게 될까? 혹시나 원작자께서 보시면 연락 주시지요.
1. Angelo Branduardi [Cogli La Prima Mela] (79)
이탈리아 계열의 명인 중 한 사람으로 본 작은 그의 중반기 걸작으로 평가된다. 초기 [Alla Fiera Dell'est]에서 들려준 동요틱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그의 진기가 더욱 배가 되어 Ninna Nanna 등은 초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분위기를 창출한다.
2. Ange [Au Dela Du Delire] (74)
프랑스에 몇 안 되는 대 그룹 중 하나로 Decamps 형제를 주축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느나 명반 대열에 항상 끼는 작품이다. 장대한 스케일의 편곡과 깨끗한 리듬이 장점이며 멜로트론을 즐겨 쓰고있다.
3. Amazing Blondel [England] (72)
영국 계열 그룹으로 실력에 비해 명성은 높지 않으나 골수팬들 중에는 추종자가 많다. 3인조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믿어지지 않을 만큼 꽉 찬 느낌이며 마치 영화 한편을 본 듯하다. The Paintings는 특히 매력 만점이다.
4. Affinity [Affinity] (70)
Led Zeppelin의 John Paul Jones가 참여한 아트록 판이라 해서 콜렉터들 사이에서 최고가로 거래되었던 작품으로 급기야 93년에 시디화되었다. 그다지 큰 감흥은 없으며 재미로 들을 만하다. 어이없게 Bob Dylan의 히트곡인 Along The Watchtower를 커버하고 있다.
5. Alphataurus [Alphataurus] (73)
그 유명한 자켓으로 더 유명하게 된 이탈리아 출신의 이들은 의외의 수확이라 하겠다. 당시로서는 충격적이라 할 수있을 정도의 개성적인 분위기를 창출하고 있으며 연주도 꽤 잘한다. 가장 유명한 곡 La Mente Vola 외에 Croma, Dopo'uragano 등 들을 곡도 많다.
6. Atoll [L'araignee Mal] (75)
프랑스 대표 그룹으로 여타 그룹에 비해 테크닉적인 측면이 꽤 강하다. 첫곡 Le Photographe Exorciste는 장난이 아니며 특히 반을 가득 채우고 있는 L'araignee Mal 시리즈의 구성력은 따라올 자가 없다. 80년작 [Rock Puzzle]도 들을 만하다.
7. Amon Duul II [Wolf City] (72)
꽤 멋진 자켓이 우선 눈길을 끄는 Amon Duul II의 대표작이자 그나마 다른 작에 비해 들을 만한 작품이다. 독일 출신으로 Amon Duul이라는 커다란 음악 집단이 정치적인 견해 차이로 I 와 II 로 분리되었다고 한다. Surrounded By The Stars나 Wolf City 등 편곡이 깨끗히 잘 되었다. 한편에서는 [Yeti] 를 걸작으로 추앙하나 개인적으론 별로다.
8. Area [Crac] (75)
이탈리아 출신인지 불가리아 출신인지 잘 모르겠으나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재즈적인 구성 속에 그 자유스러움은 너무나 신선하다. 들을 곡이 꽤 많은데 La Mela Di Odessa, Megalopoli 등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멋지다. PFM 의 Patrik Dijvas가 눈에 띄고 이 밴드에 대해서는 아는 것은 거의 없으나 리더인 D. Stratos는 암으로 죽었다고 전해진다.
9. Apoteosi [Apoteosi] (75)
처음 한 이탈리아 아트록 Compil 시디로 접하게 된 그룹으로 다행히 후에 시디화되었다. 이 밴드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으며 Silvana Ida이라는 여성 보컬를 주축으로 5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아하고 깔끔한 사운드가 특징이며 연주력도 꽤 뛰어나다. Embrion는 언제 들어도 기분 좋다.
10. Anekdoten [Vemod] (93)
80년대 이후로는 그다지 과거 선배 형들을 뛰어넘을 만한 인재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스웨덴 출신 Anekdoten의 [Vemod]는 온통 아트 휀들을 뒤집어 놓았는데 그 위대한 King Crimson에 견주어지기도 했다. 멋진곡들이 많지만 특히 The Old Man & The Sea는 압도적.
11. Barclay James Harvest [Once Again] (71)
영국의 대표적인 그룹으로 Poor Man's Moody Blues의 원곡자들이다. 굉장히 많은 작품을 발표했는데 본 작을 비롯해 대체로 초기작들이 명반으로 손꼽힌다. 깔끔한 John Lees의 목소리와 전반적인 연주의 조화가 뛰어나다. 대표곡으로 잘 알려진 She Said와 Mocking Bird가 들을 만하다.
12. Bloque [Hombre, Tierra Y Alma] (79)
Nu, Crack, Mezquita 등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대표적 그룹으로 손꼽히는 Bloque의 대표작이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복잡한 선곡 구조를 가지고 있고 Gutierrez의 키보드가 사운드를 주도한다. 스페인의 핏줄답게 장엄하고 굳센 분위기다. 특히 Humanidad Inderfensa는 뛰어난 곡 !
13. Banco Del Mutuo Soccorso [Darwin] (72)
Banco라는 축약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간판 그룹으로 최근까지 활동하는 장수
밴드다. 그들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내공과 외공 모두 뛰어나다. L'evoluzlone을 비롯해750,000 Anni Fa.. L'amore 등 이탈리아 특유의 감각을 잘 살리면서 실험적인 노력도 함께 도모한 노력이 엿보인다.
14. Blocco Mentale [Poa] (73)
Titania라는 알 수 없는 레이블에서 발표되었고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Poa]는 유일한 작품이다. '정신적 결합' 정도로 해석되는 그룹 이름답게 음악도 조화스럽다. Capita, Ritorno 등 서정적이고 깔끔한 사운드가 앨범을 매운다.
15. Bread, Love And Dreams [Amaryllis] (71)
Fairport Convention과 같이 포크로 아트록 범주에 포함되는 그룹이 몇 있는데 이들도 여기에 속한다. 깔끔하고 촉촉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으며 짜임새있게 구성했다. McNiven과Angie 등 2인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Time's The Rhief를 비롯해 Brother John 등 기분 좋은 곡들이 수록되었다.
16. Cico [Notte] (74)
Alberto Radius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그의 유명 솔로작이다. Formula 3 를 결성하여 활동한 뒤 발표한 첫 작품인데 '신선함' 그 자체다. Paolo Ormi, Ciro Cicco 등이 도와주고 있으며 Se Mi Vuoi, La Notte 등 버릴 곡이 하나도 없다.
17. Cervello [Melos] (73)
자세한 정보는 없는 그룹이나 Osanna 의 Rustici 동생이 재적해 있는 그룹이란다. 프로라기에는 조금 모자른 측면이 없지않으나 그 맛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Canto Del Capco라는 곡이나 Scinsione, Melos 등 꽤 개성적인 사운드를 들려 주고있다.
18. Crack [Si Todo Hiciera Crack] (79)
스페인이 아트록 계열이 꽤 강한 측면을 나타내는 데 이들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간판 그룹이다. Fontaneda라는 보컬이 꽤 특이하며 Mento Hevia 의 건반 연주도 일품이다. Marchando Una Del Cid 등 잘 만든 곡들은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끌리는 건 아니다.
19. Caravan [If I Could Do It All Over Again] (70)
꽤 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앨범으로 국내에서 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Canterbury 의 대표 Wild Flowers의 Kevin Ayers가 빠지고 재편성된 후신이라고 볼 수 있는 Caravan 은 구수한 멜로트론을 주무기로 한다. 잘 알려진 앨범과의 동명곡을 비롯해 Hello Hello 등 좋은 곡이 많다.
20. Celeste [Principe Di Un Giorno] (76)
아트휀이 아니더라도 Celeste 정도의 이름은 들어봤을 정도로 Celeste는 유명 그룹이다. Museo Rosenbach나 Il Sistema 등과 관련되어 꽤 계보가 복잡하다. 앨범 자켓처럼 하얀 색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같이 신선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데 Favole Antiche는 매우 흡족한 곡 !
21. Dr. Z [Three Parts To My Soul] (71)
시완에서 디지팩으로 발매되어 접한 Dr. Z 의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박사들로 구성된 인텔리 밴드이다. Keith Keys라는 무시무시한 작자의 음성과 건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Watkins 의 Drum 솜씨도 장난이 아니다. 좋은 곡들이 꽤 많은 데 특히 In A Token Of Despair는 걸작 중에 걸작이다.
22. Delirium [Ⅲ] (74)
이름만으로 볼땐 무시무시한 밴드같지만 굉장히 깨끗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주무기로 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대표적 그룹이다. 어이없게 산레모 가요제 출신이라고 하며 다양한 악기 구성을 지니고 있다. 대표작인 Ⅲ에선 개인적으로는 Il Dono가 마음에 들며 전해지기는 La Battaglia Degli Eterni Piani가 명곡으로 손꼽힌다.
23. Devil Doll [Sacrilegium] (92)
아주 예전에 Devil Doll의 이 음반을 구하기 위해 별 짓을 다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데 어렵사리 구입한 후 기대한 만큼 큰 성과는 없었다. 대부분의 앨범에서 그렇 듯이 58분 짜리 Sacrilegium 달랑 한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끝까지 들은 기억은 없다. 난 차라리 데뷔작 [The Girl Who Was Death]가 더 낫다.
24. Darryl Way's Wolf [Canis Lupus] (73)
Curved Air를 워낙 좋아해서 구입하게 된 작품인데 리더 Darryl Way의 능력은 워낙 뛰어나다. Curved Air 시절에 비해 좀 더 난해해 졌는데 Darryl Way 나름의 본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듯하다. Cadenza 같은 곡을 명곡으로 불러야 한다.
25. Esperanto [Last Tango] (75)
[Danse Macabre]에 맛들려 바로 어렵사리 [Last Tango]를 구했는데 대만족이었다. 굉장히 스케일이 큰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으며 특히 Beatles의 Eleanor Rigby 편곡은 Beatles도 감동받을 만하다.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이 모인 밴드로 유명한데 그 때문에 제대로 된 음악적 평가보다는 가쉽거리 밖에 되지 않아 아쉽다.
26. East of Eden [Mercator Projected] (69)
아트록을 듣다 보면 결국 남는 건 영국 밴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영국의 위력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Curved Air가 그렇듯이 실력에 비해 그 인지도는 떨어지는 아까운 그룹들이 꽤 많다. East of Eden도 그러한 경우에 속하는데 걸작 [Mercator Projected]는 최고로 좋아하는 앨 범 중 하나다. [Snafu]도 꽤 많이 회자되나 Dave Arbus의 뛰어난 잡기력은 본 작에서 드러난다.
27. Earth & Fire [Atlantis] (73)
네덜란드의 간판격 그룹인 Earth & Fire의 3번째 작품이다. 전작인 [Song of The Marching Children]도 들을 만하나 개인적으로는 [Atlantis]를 더 좋아한다. 미녀 Jereny Kaagman의 음성은 이보다 신선할 수 없으며 전반적으로 컨셉에 의해 잘 짜인 책과 같다. 특히 Plelude 와 Prologue는 기분을 좋게 하는 명곡이다.
28. Equipe 84 [ID] (70)
Equipe 84는 꽤 많은 음반을 발표했는데 대체적으로 여타 그룹에 비해 조금 경쾌한 편이다. Maurizio Vandelli가 리더인 듯하고 이외의 정보는 잘 모른다. La Notte Di Verita 나 Giochi D'amore는 너무나 재미있는 곡 !
29. Emerson Lake & Palmer [Trilogy] (72)
너무 유명해서 덜 애착이 가지만 잘하는 자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Nice 출신의 Keith Emerson을 비롯 Greg Lake라는 King Crimson 초기 멤버, Arthur Brown과 함께 멋진 Crazy World와 Atomic Rooster를 거친 Carl Palmer까지 초특급 구성이다. 너무나 많이 들었던 초절정 명곡 From The Beginning을 비롯 죄다 명곡이다. 개인적으론 73년작 [Brain Salad Surgery]도 추천한다.
30. Emmanuel Booz [Le Jour Ou Les Vaches] (74)
정보 부실한 프랑스 그룹으로 Emmanuel Booz라는 멋진 보컬이 이끄는 그룹이다. 부클릿을 살펴보면 내가 아는 딱한 사람의 이름이 띄는 데 프랑스의 유명 건반 주자로 꼽히는 William Sheller 정도다. 대체적으로 장엄한 스타일이며 나름대로 들을 만하다. 곡들이 다 비슷비슷한데 고른다면 Esperance 정도가 그나마 좋다.
31. Fusion Orchestra [Skeleton in Armour] (73)
개인적으로 아끼는 앨범 중에 하나로 특히 여성 리더 Jill Saward의 파워풀한 면모를 내세우는 밴드다. Saward는 보컬뿐만 아니라 플룻과 건반까지 다루고 있어 리더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Talk to The Man In The Sky를 비롯 Sonata in Z 등 하드록적이면서 재즈적인 어프러치나 섬세한 플룻 연주까지 곁들여져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창출한다.
32. Focus [Moving Waves] (73)
본 작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네덜란드 간판스타인 Focus의 인기작이다. 다양한 악기와 보컬을 맡고 있는 리더 Thijs Van Leer와 기타 Jan Akkerman의 역량이 눈부시며 오랫동안 사랑받은 Hocus Focus가 수록되어 있다. 이 외에도 5부작으로 구성된 명곡 Eruption이 들을 만하다.
33. Fields [Fields] (71)
Rare Bird의 리더인 Graham Fields 를 중심으로 King Crimson이나 Athur Brown 등과 활동했던 Andy McCulloch와 다양한 앨범에 세션으로 참여했던 Alan Barry가 합류한 그룹이다. Rare Bird적인 느낌에 각 멤버들의 개성이 녹아 들어 나름대로 새로운 사운드를 위해 노력한 듯 보인다. A Friend of Mine은 꽤 좋은 곡 !
34. Fruupp [The Prince of Heaven's Eyes] (74)
Fruupp의 걸작이라 하면 73년 첫 작인 [Future Legends]를 뽑기도 하나 개인적으로는 본 작을 더 좋아한다.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Paul Charles라는 이상한 놈의 이야기의 후속편을 다루고 있으며 그 내용답게 음악도 신비하다. 재즈적인 느낌도 풍기고 있으며 전반적으로는 클래식컬한 사운드를 전개한다.
35. Formula 3 [Sognando E Risognando] (72)
Lucio Battisti-Mogol 사단이 탄생시킨 Numero Uno의 간판 그룹이자 이탈리아의 대표 밴드로 알려진 Formula 3의 유명작이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싫어하는 밴드이나 아트록 베스트에 빠지지 않는 작품이라 올린다. Lucio Battisti 원작인 Sognando E Risognando를 제대로 망쳐 주고 있어 용하기도 하다. 차라리 데뷔작 [Dies Irae]가 들을 만하다.
36. Faust [Faust] (71)
독일의 당시 전반적인 락씬은 대체적으로 기계적이거나 전위적이다. 이 계열의 사운드도 예외가 아닌데 Faust 역시 두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 오히려 인더스트리얼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시기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다. 특히 명곡 Meadow Meal은 너무나 멋지다. 마음에 든다면 이들의 73년작 [Ouside Dream Syndicates]도 함께 추천한다.
37. Fairfield Parlour [From Home to Home] (70)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으로 Fairfield Parlour는 유명한 영국의 포크 그룹 Kaleidoscope의 후신격이다. 두 대의 멜로트론이 사운드를 매우고 있어 전반적으로 꽉 찬 느낌을 부여한다. 앨범 전체적으로 구성도있는 곡들이라 하나 버릴 것 없으나 Emily는 특히 추억의 명곡이다.
38. Genesis [Foxtrot] (72)
대그룹 Genesis 의 대표작 [Foxtrot] 이다. 물론 [Nusery Cryme]이나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 등 뛰어난 걸작들이 즐비하지만 Watcher of The Skies의 감동은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본 작에 백미 Suppers Ready는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위엄을 지니고 있다.
39. Gravy Train [(A Ballad of) A Peaceful Man] (71)
영국 출신으로 이들은 줄곧 Jethro Tull 등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Gravy Train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분위기 메이킹은 꽤 잘해 주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하드한 사운드로 매우고 있다. Alone In Georgia는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Jule's Delight는 블루지하기도 하다. 뭐니뭐니 해도 백미는 Messenger!
이건 못들었네
40. Gun [Gun] (68)
Gun은 아주 재미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그룹이다. 블루지하고 사이키델릭하면서도 어떤 부분에서는 오케트레이션까지 동원하고 있으며 팝적인 센스도 뛰어나다. 잘 알려진 곡인 Race With The Devil뿐만 아니라 너무 재미있는 곡 The Sad Saga of The Boy and The Bee, 팝 성향의 깨끗한 발라드 Rat Race, 10분이 넘는 대곡 Take Off 등 들을거리가 많다.
41. Il Balletto Di Bronzo [YS] (72)
이 분야에 있어 최고 명성을 지닌 앨범 중 하나로 굉장히 뛰어난 작품이다. 전작 [Sirio 2222]에 비해 일취월장한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의 사랑의 신을 테마로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있다. 첫 곡 Introduzione을 시작으로 Epilogo로 끝맺기까지 전개되는 혼란과 조화는 마치 유럽의 예술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
이것도 못들었네
42. Il Giardino Dei Semplici [Il Giardino Dei Semplice] (75)
高3 때 선물로 받은 원판 엘피로 접하게 된 이탈리아의 꽤 유명한 그룹으로 본 작은 이들의 대표작이다. 나뭇잎이 인쇄되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인상을 느끼는데 음악도 마친가지로 자연스럽다. 첫 트랙과 마지막 트랙으로 들어가 있는 M'innamorai나 Tu Ca Non Chiagne는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43. Holderlin [Holderlins Traum] (72)
독일 출신으로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사운드를 전개한다. 포크적인 어프로치가 매우 강하며 특히 Nanny De Ruig 라는 여성 보컬이 매력적이다. Peter 나 Traum 정도가 들을 만하다.
44. It's A Beautiful Day [It's A Beautiful Day] (69)
간만에 미국 밴드를 소개하게 되는데 이름도 긴 It's A Beautiful Day는 음악적으로는 부담없이 무난한 사운드를 들려 준다. 리더인 Dave의 재량이 크게 발휘되고 있으며 Hot Summer Day, White Bird 정도가 들을 만하다.
45. Il Volo [Il Volo]
역시 Fomula 3와 밀접하게 관련된 이탈리아 출신의 매우 유명한 그룹으로 Alberto Radius와 Gabriele Lorenzi가 참여하고 있다. 그나마 Formula 3 때보다는 덜 구리게 좀 산뜻한 사운드를 만들어 주고 있으며 Come Una Zanzara 등 들을 만한 곡도 꽤 있다.
46. Jethro Tull [Aqualung] (71)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겠지만 외다리로 줄곧 풀룻을 불어왔던 Ian Anderson과 John Evans 등으로 구성된 영국 그룹이다. 타 그룹에 비해 플룻이 주가되어 이끌어 간다는 점이 특이할 사항이며 명곡 Aqualung을 비롯해 My God, Locomotive Breath 등 음악적으로 뛰어나면서도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트랙들로 구성되었다.
47. J.E.T [Fede, Speranza, Carita] (72)
그냥 읽으면 J.E.T이지만 사실 이탈리아식 발음은 일룽고 에 티라는 이상한 이름이다. 국내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신뢰, 희망, 자비를 모터로 걸고 있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연주와 사운드를 들려주며 특히 최히트 곡인 Sinfonia Per Un Re는 명곡!
48. Junior's Eyes [Battersea Power Station] (69)
명반 선집 같은 잡지에 줄곧 잘 나오는 작품인데 특히 그 유명한 Mick Wayne이 소속되어 있던 그룹으로도 소개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음악성을 지니고 있으며, 연주력은 두말할 나위 없이 뛰어나다. Palytime 이나 White Light 정도가 들을 만하며 Rick Wakeman이 건반에 참여하고 있다.
49. Hawkwind [Warrior On The Edge of Time] (75)
앞에서 소개했던 Jethro Tull 등과 함께 영국 출신의 대표적 그룹으로 Group X의 후신으로 알려져 있다. Hawkwind는 솔직히 좋지는 않으나 본 작만큼은 들을 만하다. 역시 잘 알려진 대로 우주적인 사운드가 이끌어 가고 있고 Warriors 등 들을 만한 곡도 있다. 그러나 특성상 전체적인 감상이 요구되는 작품이다.
50. Hunka Munka [Dedicato A Giovanna G] (72)
처음 시완에서 수입되어 화장실 변기가 열리는 괴상한 부클릿으로 인기를 끌더니 라이센스까지 된 작품이다. 그룹에 대한 정보는 그다지 많지 않고 Roberto Carlotto라는 자가 이끄는 이탈리아 출신의 그룹이다. 스타일은 무난한 이탈리안다운 작품이며 Route E Sogni와 Cattedrali Di Bambu 등은 듣기 좋다.
51. King Crimson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69)
더이상 말할 필요 없는 작품이며 Epitaph 한 곡으로 이미 60년대 말을 대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으로 부터도 Beatles에게 펀치를 날릴 만큼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Robert Fripp 선생 외에도 Ian McDonald, Greg Lake, Michael Giles 모두 탁월한 역량을 표출하고있다.
52. Kingdom Come [Journey] (73)
Atomic Rooster와 Crazy World를 주도한 Arthur Brown이 나름대로 야망을 가지고 만든 Kingdom Come의 대표작이다. 초기 Brown이 견지했던 사이키델릭적인 음악성을 뛰어넘어 새로운 진보 혁명을 이루어 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타에 Andy Dalby가 참여하고 있으며 Gypsy, Superficial Raodblocks 등이 들을 만하다.
53. Kaipa [Kaipa] (75)
Kaipa 역시 내가 좋아하는 그룹으로 Sweden 출신의 4인조 밴드다. 대충 무난한 음악을 전개하고 있지만 되풀이하여 들을 수록 진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Musiken Ar Ljuset는 뛰어난 곡이다.
54. Lucio Battisti [Umanamente Uomo: Il Sogno] (72)
아트록 계의 거물이라 할 수 있는 Lucio Barristi의 대표작으로 추억의 명곡 Sognando E Resognando의 감동은 잊을 수 없다. Numero Uno 사장의 아들로 음악적 환경에서 자라 충분히 그 토양은 마련되어 있었으며 Mogol과의 조우는 그 음악성에 큰 기여를 했다. I Giardini Di Marzo라는 또다른 명곡을 비롯 반드시 소장해야 할 작품이다.
55. Los Canarios [Ciclos] (74)
Los Canarios 역시 빠지지 않는 그룹으로 이미 [Ciclos]는 놀라지도 않을 만한 대표작이 되어 버렸다. 예닐곱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건반 주자인 Teddy Bautistaa를 중심으로 견고한 조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비발디의 [사계]를 편곡한 4 절로 구성되어 있다.
56. Mellow Candle [Swaddling Songs] (72)
이미 국내에 소개되어 큰 힛트를 기록한 작품으로 두 명의 청아한 여성의 목소리가 큰 특징이다. 포크적인 어프로치와 신선한 연주가 잘 녹아들어 마치 동화 한편을 연상시킨다. Heaven Heath, Silver Song 등 전체적으로 예쁘고 깨끗한 곡들이 주를 이룬다.
57. Mezquita [Recuerdos De Mi Tierra] (79)
스페인 출신의 그룹으로 나름대로 민속음악을 중심으로 감칠나게 잘 만들어 나가고 있다. Jose Rafa, Randy 등 4 명으로 구성된 것 외에는 정보가 없다. Ara Buza 등을비롯해 전반적으로 스페인 풍의 개성적인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 가끔 즐기기에 좋은 앨범이다.
58. Mr. Sirius [Dirge] (90)
일본은 꽤 아트록 계열의 뛰어난 그룹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데 특히 Mr. Sirius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플룻을 비롯해 건반, 기타까지 맡고 있는 Kazuhiro Miyatake의 역량이 발휘되어 Fanfare..Legal Dance, A Land Dirge 등 서양 그룹들을 손쉽게 따돌릴 만한 수준 높은 연주가 인상적이다.
59. Novalis [Sommerabend] (76)
독일 출신으로 구성도 높은 연주를 들려주었던 Novalis의 대표작이다. 시적이고 철학적인 가사에 걸맞게 낭만적이고 시원한 연주를 펼친다. 특히 뒷면의 다섯 장으로 구성된 Sommerabend에선 이들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다.
60. New Trolls [Concerto Grosso Per.1] (71)
몇 년 전만 해도 New Trolls는 소수층에 의해 사랑받아 왔지만 몇 번 유명세를 타면서 그 본질이 잘못 인식되기도 했다. 여하튼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걸작 Allegro와 Adagio의 연속적인 감동은 Candeza, Shadows로 이어지며 배가 된다. 언제 들어도 감동이 밀려오는 것을 주체 할 수 없다.
61. Osanna [L'uomo] (71)
Fonit Cetra 레이블의 대표격 그룹으로 이미 명곡 Temme로 국내에서 사랑받은 바 있다. 이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음악성을 구사하고 있다. Introduzione로 시작해서 Lady Power로 끝날 때까지 귀를 땔 수 없을 만큼 집중을 유도한다. 개인적으로는 [Milano Calibro 9]이라는 작품도 좋아한다.
62. Pulsar [Halloween] (77)
프랑스 계열 그룹 중 Shylock과 함께 그나마 들을 만한 그룹인데 나름대로 특색 있는 사운드를 구사한다. Holloween을 주제로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Lone Fantasy와 Halloween Song은 괜찮은 곡이다. Jacques Roman이라는 건반 주자의 실력이 꽤 쓸 만하다.
63. Picchio Dal Pozzo [Picchio Dal Pozzo] (76)
솔직히 아주 재미있는 자켓에 반해 구입하게 된 앨범이지만 알고 보니 New Trolls의 De Scalzi 친동생이 참여하고 있어 유명한 작품이었다. 물론 De Scalzi 역시 본작에 참여해 주고 있고 Celeste도 우정참여하고 있다. 여타 재즈록 그룹들의 앨범들이 오매의 위험도가 큰 것을 생각하여 볼 때 본 작은 나름대로 살 만한 가치가 있다.
64. Pallas [The Sentinel] (84)
Live를 처음 접했을 때 너무나 헤비하여 실망한 바 있는데 2집인 본 작은 과거 선배 형들의 음악성에 절대 뒤쳐지지 않는 개성있는 작품으로 Pallas를 다시 인식한 경험이있다. 80년 대가 그렇듯이 뛰어난 연주 실력과 과거의 대곡 구성을 그대로 닮은 온고지신의 정신이 들어나 있고 전작 [Arrive Alive]에 비해 훨씬 발전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특히 Eyes In The Night는 멋진 곡 !
65. Pavlov's Dog [Pampered Menial] (75)
멋진 자켓으로 눈길을 끄는 본 작은 그 가치에 비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다. 굉장히 많은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Surkamp의 보컬은 압도적이다. 이들의 연주 실력도 놀랄 만큼 뛰어나며 Julia, Song Dance 등의 멋진 곡들이 작품을 가득 매우고 있다.
66. Premiata Forneria Marconi [Per Un Amico] (72)
축약하여 PFM 이라 하여 국내에도 꽤 많은 팬을 두고 있는 Numero Uno 소속 밴드다. 개인적으론 역시 결코 좋아하지는 않지만 빼놓기에는 또 섭섭하다. 첫 곡 Appena Un Poco는 꽤 들을 만하고, 구성력 있는 장대한 곡들이 계속 이어진다.
67. Popol Vuh [Hosianna Mantra] (73)
독일 출신으로 신비로운 음악성을 견지했던 Popol Vuh이다. Florian Ficke를 중심으로 Gila 의 Conny Veit를 비롯 Amon Duul의 Flank Fiedler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특히 본 작에선 윤이상의 딸이라는 정 윤이 참가하여 잘 알려지게 되었다. 깔끔하고 신비로운 사운드로 이끌어 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꽤 괜찮은 작품이다.
68. Procol Harum [Grand Hotel] (73)
영국을 대표했던 그룹 중 하나로 Gary Brooker와 후에 가입한 Robin Trower를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Grand Hotel을 비롯 A Souvenir of London 등의 감동 어린 곡들이 인상적이다.
69. Quella Vecchia Locanda [Il Tempo Della Gioia] (74)
같은 국가의 PFM과 같이 QVL이라는 약어로 많이 불리우는 '저 오래된 여인숙'이라는 뜻의 그룹이다. 재미있는 자켓으로 만들어진 두 번째 작인 본 작은 전반적으로 현악과 건반이 잘 조화되어 고풍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첫 곡 Villa Dori Pamphili의 멋진 출발에서 이어지는 감동의 곡 A Forma Di... 등 들을거리가 많다.
70. Refugee [Refugee] (74)
Patrick Moraz를 중심으로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깨끗하면서도 정교한 사운드를 들려 준다. 특히 Moraz의 뛰어난 재능이 앨범을 전반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데, Credo라는 곡에서의 으르간 연주는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작품이다.
71. Strawbs [Bursting At The Seams] (73)
초기 포크 지향의 그룹으로 시작하여 점점 질적으로 발전하여 [Grave New World]를 비롯 [Hero And Heroine] 등 걸작들을 남겼다. 본 작 역시 Strawbs 의 전성기인 70년대 초반에 발매된 작품으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견지하고 있다. 감동적인 곡 Tears & Pavan 을 비롯해 들을 거리들이 꽤 많다.
72. Sagrado [Farol Da Liberdade] (91)
본디 Sagrado Coracao Da Terra라는 꽤 긴 이름을 지니고 있는 브라질 그룹으로 Marcus Viana를 중심으로 독특한 바이올린 연주를 특징으로 한다. 90 년대를 대표할 만한 그룹으로 인정하기에 충분한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의 뛰어난 실력이 십분 발휘된 본 작은 Danca Das Fadas 등 특색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73. Sandrose [Sandrose] (72)
프랑스 출신으로 Jean Pierre Alarcen과 Rose Podwajny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어여쁜 Rose의 청아한 목소리와 더불어 Henri Garella의 멜로트론이 잔잔히 잘 조화되고 있어 나름대로 개성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본 작에선 Vision, Old Dom is Dead 정도가 들을 만하다.
74. Triade [1998: La Storia Di Sabazio] (73)
사실 Triade는 이탈리아 본 국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라 하나, 모 국내 레이블에서 마크로 쓰고 라이센스까지 하여 국내에 알려지게 되었다. 굉장히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특히 Espressione는 정말 멋진 곡이다.
75. Triumvirat [Spartacus] (75)
국내에 For You라는 곡으로 히트하게 된 Triumvirat는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독일 출신이다. 본 작은 뛰어난 구성력과 연주가 일품인데 특히 Hans Fritz의 거만한 듯한 음성과 멋진 건반 플레이는 매우 영국적이다. 특별히 흠잡을 때 없는 무난한 작품이며 [Old Loves Die Hard]라는 Triumvirat답지 않은 76년 작도 추천한다.
못 들은 거 한 장 또 발견
76. Tarantula [Tarantula] (77)
스페인 출신으로 Rafael Cabrera라는 꽤 멋진 음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멤버 구성원 외에는 그다지 정보는 없으며 나름대로 실력들은 다 출중하다. Recuerdos, Lydia 정도가 들을 만하다.
77. Tai Phong [Windows] (76)
한때 국내에서 커다란 호응을 받은 Tai Phong은 베트남과 프랑스의 혼혈인 Khanh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꽤 서정적인 사운드가 주가 되는 프랑스 그룹이다. 전작 [Tai Phong]의 Sister Jane이라는 멋진 곡이 기억난다면 본 작에 수록되어 있는 Games도 만족할 듯하다.
이름이 일반적인 밴드는 못들었네
78. Trace [Trace] (74)
네덜란드 출신으로 Focus의 드러머인 Pierre Van Linden이 소속되어 유명하다. 모든 멤버의 뛰어난 연주 실력이 십분 발휘되고 있으며 특히 Rick Van Linden의 건반 파트는 놀랄 만하다. The Death of Ace, A Memory 등이 들을 만하다.
이것도 일반적
79. Uno [Uno] (74)
Fonit Cetra 소속의 그룹으로 특이하게 영어로 노래하고 있다. 게다가 다분히 팝적인 느낌이 풍기며 Saxophone 파트가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Popular Girl, Goodbye Friends 등 이쁘장한 곡들을 비롯 이색적인 곡들이 많아 기존 이탈리아 출신의 그룹들과는 많은 차별성이 돋보인다.
80. U.K [Night After Night] (79)
Eddie Jobson, Bill Bruford, Allan Holdsworth, John Wetton 등 슈퍼급 뮤지션들이 출범시킨 프로젝트로 Allan과 Bill이 탈퇴한 뒤 또다른 스타 Terry Bozzio가 가입하여 녹음한 세 번째 작품이다. Rendezvous, Alaska 등 어쩌면 이들로선 당연한 멋진 연주를 해 주고 있다.
81. Van Der Graaf Generator [Godbluff] (75)
그 유명한 Peter Hammill이 이끌었던 그룹으로 개인적으로도 꽤 좋아하는 밴드다. 71년작인 [Pawn Hearts]가 많이 알려진 편이나 본작 역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Peter 의 카리스마뿐더러 Hugh Banton의 건반과 David Jackson의 각종 관악 등의 연주 실력이 모두 뛰어나다.
82. Wallenstein [Mother Universe] (72)
中3 때 담임 선생님이 녹음해 준 테잎에 담겼던 곡으로 개인적으로도 추억이 많은 눈물의 곡 Mother Universe가 수록된 독일의 Wallenstein의 대표작이다. 국내에도 본 작을 좋아하는 사람이 꽤 되는 데, 전반적으로 우주적이면서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구수한' 작품이다. 그 외 들을 곡이 꽤 되는데 Braintrain, Dedicated to Mystery Lands 등 좋은 곡이 많다.
83. Wally [Wally] (74)
예전에 음감회에 튼 기억이 있는 The Martyr가 수록된 앨범이다. Wally는 영국 밴드임에도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밴드이지만 실력은 꽤 출중하다. 영국적인 사운드와 포크풍의 어프로치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The Martyr를 비롯하여 What To Do 등이 들을 만하다.
84. Yes [Close To The Edge] (72)
명작 [Fragile]을 발표하고 음악적 기운이 달아오른 좋은 시기에 발표된 작품이다. 따라서 멤버들 간의 팀웍과 연주 실력이 극에 올라 있어 거의 완벽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And You And I를 비롯 Siberian Khatru까지 뛰어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아마 이 앨범까지가 Yes의 음악적으로 마지막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85. Zao [Z=7L] (73)
프랑스 출신으로 Magma의 몇 멤버들이 나와 만든 밴드라고 한다. 나름대로 깨끗하고 귀에 잘 들어오는 사운드를 만들어 주고 있다. Marochsek, Arart 등이 들을 만하며 Maurici Platon이란 자는 꽤 노래를 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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