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 만쯤 모였을까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02. 6. 15. 09:15
운동장 좌석에 5 만정도 들어가는 걸루 알고 있구
잔디가 들어간 운동장이 꽉 찼으니 한 10 만쯤 ?
아니 7 ~ 8 만 정도는 될 것 같다.
세상에 사람이 많은 건 익히 알고 있지만
꽤 높은 곳에 앉아 벌처럼 바글대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그 사람들 하나하나에 소중한 삶이 있고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여기에 모여 똑같은 것을 보고 있다는 것이
약간은 두렵고 재미난 일이다.
절대적인 상대성 ? 상대적인 절대성 ?
뭐 그런 것들 말이다.

공 하나에 울고 웃으며 함께 소리높여 외치고
차들은 빵빵대고 거리는 넘실대고
즐거운 축제다.

모두들 잘했다.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로는 싫구  (0) 2002.06.17
닭 천적은 ?  (7) 2002.06.17
^^  (1) 2002.06.14
얏호 ~ !!! 드뎌 나두 ~  (3) 2002.06.13
조금 물러앉아 산을 보면  (4) 200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