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빵 아저씨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02. 8. 6. 00:12
술 취한 아저씨가(그래봐야 또래겠지 뭐~ ㅜㅜ)
한 손엔 곰보빵을 들고, 다른 손은 빵봉지를 너불거린 채(아직 베어 먹지는 않았다)
시흥가는 차는 어디서 타냐고 물었다.
이제 길을 다 찾았으니 안심한 표정으로 다시금 확인하듯 물어보았는데
'내가 알기로 전혀 엉뚱한 곳으로 오셨수~' 하고 나불대고 싶었던 웅~,
지하도 입구까지 바래다주고 차 타는 곳을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스탬프 별표 도장 하나, 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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