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얼마를 기다렸던가!!!!
드디어 개막이군....

날아와야!! 월드컵 경기 아버님보구 꼭 보시라구래라!!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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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움직이는 소리
원래 둥실둥실거리며 다니는데
사냥개의 감시를 피해 사각거리며 다니고 있음.

푸들이랑 다리 짧고 머리만 큰 개를 사냥개로 쓰다니
어리석은 사냥꾼 ~

잡히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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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
개가 쫓아 오다니 ...

필시 누군가 날 사냥하려는 음모여 ... -_-
크아아아~

무섭지 ? 이 놈들앗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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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쪽지 주시며 읽어보라는 분들이 많은데
내가 가츠가 아닌 게 다행이다.

읽어본 적은 한 번두 없지만
좋은 뜻으로 주시는 거겠지

난 가츠보다 온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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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0 년 쯤 연습해서
피아노 독주회를 해보고 싶다는 말은
적어도 내겐 감동이다.
내가 세상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요즘 세상은 몸의 움직임을 줄일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고
대개는 그것에 익숙해져 있다.
심지어 몸의 일부분을 다른 것으로 바꾸려는 꿈을 지닌 사람들도 있다.
걷기에 대해 다비드 르 브르통이나 김화영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쓸 능력이나 사고는 없지만 내가 내 발로 걷거나 내 몸을 움직여
무슨 일이든 할 때, 그것만큼 황홀한 일은 드물다.
내 몸의 작은 근육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그것들이 움직이고
세상과 호흡할 때 그야말로 내가 정말 살아 있다고 느낀다.

인라인의 경우를 잠깐 보면, 나는 인라인은 대퇴사두(허벅지 다리 앞 부분으로 이해하면 좋을 테다. 배가 있는 쪽)의 움직임이 격렬할꺼라 미리 짐작했었다. 허나 직접 타 보니 슬와근(허벅지의 뒷 부분, 엉덩이 쪽일 거다)과 둔근(이건 엉덩이인가 ?)의 긴장이 강하고, 제대로 무게를 실어 달리려면 상체의 균형과 그에 따른 움직임이 아주 중요하다는 걸 말이 아닌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실제와 상상의 차이를 넘어드는 신비한 일이다.
조각조각 내 몸의 일부분이 서로 균형을 잡는 본능적 움직임들.
아무래도 난 살아 있는 것 같다.

말로 쓰니 매우 이상하다.
표현의 능력을 떠나서 말이란 신기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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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웅이 오계장에게 물었다!
웅 :"야 오늘 왜 늦게 끝났냐?"
오 : "음~택배올게 있어서 기다리느라구?"
웅 : "야 니가 그런걸 왜기다려! 밑에 직원한테 시키면되지!"
오 : "에이 뭐~~"(말을 얼버무리며)

흠~ 오늘은 내가 그신세가 됬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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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기분이 좋네요....
어젠 웅이가 술안사서 속상했는데....

요즘 그 머시냐... "집으로" 흉내내는 친구는 자주 안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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