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 2002. 5. 11. 21:21
지금 집 뒤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한다.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는 인공폭포와 바이킹, 목마 같은 게 있다.
거긴 아침마다 내가 조깅을 하는 우레탄 트랙이 있고, 저녁엔
인라인을 타는 곳이다.

친구들과 나무내음 물씬 맡으며 맥주 한 깡씩 까고
샤워하구, 오늘 친구 이삿짐을 나르다 손에 박힌 가시를 빼고
앉아 있다. 평안하다.

여자가수가 왔으면 가서 구경을 했을텐데 ...
난 우리나라 남자가수는 거의 모르는 편이고 싫다.
하춘화가 왔어두 구경을 갔을텐데 ... 하필 포지션이 모냐 ... -_-

창을 열어 놓으니 방 안에서두 노래소리 들린다.
나갈 필요두 없지 ... 지금은 그거 신하균 약간 미련하게 나오는
뮤비 ... 일본 노래 ... 그거 부른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