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 2017. 6. 9. 08:37

새벽에 깨어 문득

이번 프로젝트가 내 생에서 중요한 점(點)을 찍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간 핑계와 게으름은 모두 이걸 위한 건가,

하늘 누군가 나를 만들고 있다면 참 잘 준비된거라고.


수많은 코드를 만들어왔지만

내 맘에 드는 건 별로 없었어.


거울에 비춰 안색을 보듯이 

글쟁이는 손으로 글을 쏟아야 알 수 있다던데,


나 역시 코드로 말하겠지.


1년 후 나에게, 

네가 흡족하길 바란단다. 이 놈아.


99년 구글서버